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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는 왜 인기가 많을까? | 조승우 팬덤, 조승우 매력, 조승우 sns, 조승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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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때리다가 조승우... 매력있지~ 생각하고 흠칫 놀라서 작성해보는 글

<출사표> 글 더 쓰고 싶은데 PC가 고장나서 없애버렸어요... 캡쳐 및 움짤 만들 수가 없어 잠정적 stop임

 

1980년 3월 28일 42살 영화계에서 두각(데뷔자체를 춘향뎐으로) 보이고 드라마로 영역 확장 뮤지컬 완판남 타이틀의 조승우

비숲 황시목

덕후 몰이에 방해되는 3가지 조건

데뷔를 일찍 하고 / 아무래도 2030대 보다는 40대이심/ SNS를 안 함(중요)

 

이 3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팬덤이 굉장히 크고 견고하다... 왜...어째서일까? 같이 알아봅시다 나도 한 번 빠졌던 적이 있어서 더 궁금함

이남자도대체어떤매력이있는데

참고로 전 세미 조승우 팬입니다 모든 필모를 보지 않았고;; 2014년 때 잠깐 덕질했었던 기억으로 작성함

 

1. 좋은 필모 (특히 장르물 덕후 저격)

배우를 좋아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좋은 필모를 가지고 있는 배우는 정말 드물다.  덕질할수록 이게...뭔데...? 싶은 작품은 쏟아진다 특히 데뷔를 일찍 했을수록 시대상에 휩쓸려 두 번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요상한 작품을 찍었을 확률이 높다.

경험담입니다

 

조승우는 말그대로 필모 깰 맛 나는 필모로 가득가득

  • 연기 잘하는 거 볼 수 있는  - 말아톤
  • 청춘 기억 조작 - 클래식, 후아유
  • 특수한 캐릭터 - 타짜, 내부자들

일단 [싸가지 없는 캐릭 양아치 캐릭 - 순정사랑 캐릭] 이 속성 두 개가 필모에 있다는 거 자체로도 합격임. 두 속성 중에 먼저 어디에 빠졌든 이 얼굴로 이 연기하는 거 좋아해서 사랑에 빠졌는데 이 얼굴로 전혀 다른 반대의 속성을 연기하는 필모가 있어?! 미치는 거지

글고 굳이 필모 쫙 안 훑어도 단 한작품으로 본인 임팩트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해옴(보통 장르물)

나는 <신의 선물 - 14일> 보고선 기동찬에 환장 환장 환장했잖아 껄렁대는데 다정해 ㅋㅋ 미쳤나 이런 캐릭터를 주고선 마지막에 그렇게 해버리니까 당연히 오타쿠는 울면서 조승우를 잡고 엉엉거리고 있지 않겠어요? 

 

물론 모든 작품이 좋을 순 없겠지만, 조승우는 <후아유> 를 찍었다는 것만으로도 짱이 될 자격 충분합니다

혹시 영화 <후아유> 안 보셨다면 꼭 보시길 작품 자체로 사랑하는 영화 

 

2. 캐릭터 소화력(연기력)

당연히 본업을 잘하는 건 굉장한 입덕.덕질 포인트가 됩니다

근데 조승우는 그 중에서도 Top of top ... 왜이렇게 연기 잘하는거야;; 소리 나오게 하는 디테일 장인

<비밀의 숲> 황시목이 빠질 수 없잖아요?

왜 다 여진이랑 같이 있냐 물으시면 할 말이... (((한여진)))

<신의 선물 - 14일> 을 보고 '조승우'를 좋아하게 됐다면 <비밀의 숲>은 배우가 아니라 '황시목' 그자체에 홀릭, 좋아했던 경우... 감정 없는 검사 역할인데 한여진, 영은수, 튀김팀 겪으면서 본인도 잘 모르게 살짝 말랑해지는 모에 포인트 정확히 구현한 조승우 씨에게 박수 갈채 드립니다 나 아직 비숲에 살고 있어...

팬들이 해석할 여지 줄 수 있게 연기하는 게 진짜 재능이거든? 황시목이 딱 시선 하나 손길 하나 표정 하나 나노로 훑어도 캐해할 게 넘쳐나는 오타쿠들의 장르 중의 장르 비숲 황심옥

냉정이 아니라 '감정이 없는' 캐릭터 연기한 게 ㅋㅋㅋㅋ 헛웃음 나옴 ㅋㅋㅋㅋㅋㅋ 진짜 잘했지

위에 첨부한 사진처럼 난 특히 황시목 특유의 찡그리는 표정을 좋아해

분명 <비밀의 숲> 필모는 대중들에게 큰 덕질몰이가 됐다고 확신한다 그만큼 매력적인 캐릭터

 

이쯤에서 꼽아보는 조승우 연기 top 3

1) https://youtu.be/_4XAgIFve60

라이프 본방사수 하던 기억 생생히 떠오른다 쟁쟁한 배우들 나오는 거 구경만 하다가 구승효 연설 시작하자마자 헉;; 집중하고 봤던 기억

조승우 연기하면 빼놓을 수 없져

 

2) https://youtu.be/sTJoTgb4ID0

좋아요 눌렀던 영상 목록 뒤져서 찾아옴 5분동안 조승우 연기쑈 관람하는 거임...

ok, deal~ 이 대사 리듬감이랑 발성 차이나게 뱉는 거랑 초반 중반 후반 톤 아예 다른 거 무슨 버튼 누르듯 태도 바뀌는(그게 기동찬 오리지날 애티튜드인 게 좋죠) 연기 맛깔나게 함

 

3) 영화 <클래식> 무도회장에서의 모든 순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뭔지 몰라도 기억 속에 팍 박혀있는 것 보면 그 찰나를 엄청 좋아한듯

 

3. 패션

퇴근길에 팬들한테 인사해주는 걸로도 모자라서 옷을 잘 입으셔 연기하는 조승우가 아니라 걍 real 조승우 알아갈 때 무조건 거치는 코스가 '조승우 사복 패션' '조승우 패션' 이잖아요?

옷 잘 입는 건 언제나 플러스 요소이기에

언제나...~

 

걍 패션 센스가 타고나심... 코트에 아이템 배치하는 것만 봐도 너무 잘함ㅋㅋ 길이 상관 없이 걍 다 어울림 물론 어울리는 제품을 착용하는 거겠지만요

이런 젠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기준 : 이 옷 입고 길 가다가 어색한 친구 부모님 마주쳐도 암시롱 않을 정도 약간의 민망함도 안 됨.) 사복도 좋지만

 

나이키 아노락 조승우는 ... 모두의 기억 속에 보존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포티한 것도 잘 어울리면 어쩌자는 걸까

 

SO good

 

잘 안보이지만 이것도 코트에 후드 입은 거임 근데 이 사복의 포인트(나 말고도 누군가는 좋아할 거임...)는 후드 안에 흰 티를 또 입은 거

저런 거 무시하지 마라 양말 하나 어깨선 하나 이너 하나에도 사람의 인격이 보이는 거라고

 

이 사진 왜케 아련... 청춘... <<요런 키워드냐 언제나 클래식과 후아유의 얼굴을 하고 있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사진1

 

내가 좋아하는 사진2

 

4. 그외 ... 성격...

조승우하면 약간 건조-근엄-좀 포스있다고 느껴지는데(그 유명한 무례한 질문에 대답하는 조승우) 인터뷰 컨텐츠나 가끔 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의 브이로그에서 언뜻언뜻 보이는 모습이나 비하인드, 동료 배우의 라이브 방송(비숲) 등등... 장난 많고 기엽고 그렇습니다 심지어 엄청난 첫사랑 썰도 보유중. 말도 잘함. 애드립이 환상적임(언제나 대본집이 나오고 나면 이 대사가 조승우 애드립이었어?? 미친;; 소리가 나오게 하는 사람) 약간 관념 속의 남성을 형상화하면 조승우가 될 거 같아

글고 마의 찍을 때 동물들이랑 같이 있는 사진에선 항상 웃고있던 승우 씨... 강아지를 키우고 계시고...

동물에겐 하염없이 자비로우신

좋아할 구석이 넘쳐나는

 

연기로 입덕했는데 찾을수록 좋아할 구석이 샘솟는거지 게다가 레거시 미디어(TV)에만 나오는 게 아니라 연극이랑 뮤지컬로도 찾아와주는 최고의 배우

한 번 입덕하면 돌돌돌 말아지듯이 탈덕문이 X

 

한 가지 고쳐야 할 게 있다면 승우씨... 네이버 프로필 사진 바꿔주시고 화보도 자주 찍어주시길...

감사합니다

 

아무튼 어딜 봐도 남다른 배우이긴 함

헤드윅 잘 마치고 비숲3으로 찾아와주면 안 되는지 궁금하네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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